민간조사 비교견적·중개서비스로 흥신소·심부름센터를 음지에서 양지로... "네이퍼스" 4월초 재오픈

국내최초·유일의 민간조사 중개전문기업 네이퍼스가 시장 양성화에 나서다.

[윤수지 기자] 살다보면 사실확인, 증거수집 등의 이유로 민간조사업체(PIA, 흥신소/심부름센터)를 이용하게 될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일반인의 경우에는 흥신소나 심부름센터에 선뜻 전화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래도 음지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의뢰착수금 착복, 추가대금의뢰, 고객정보 무단이용 등 고객입장에서는 마냥 신뢰하기 어려운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네이퍼스(www.neipers.com)는 비교견적 및 중개업무 서비스를 개선하여4월초에 재오픈 한다.

(네이퍼스서비스는 기업 내부감사와 신용조사업무 경험을 갖춘 금융관련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2014년 8월 처음 개발해 운영했다.)

네이퍼스 이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비교견적 요청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이는 자격을 갖춘 전국 민간조사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비교견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비교견적, 업무중개, 의뢰대금 안전결제 등 3개의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이퍼스가 사전 검증한 파트너(민간조사원들)가 비교견적 요청에 답하고 고객이 그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체계이다.

무엇보다 파트너라 불리는 민간조사원들은 PIA자격을 갖춘 전문요원으로, 고객 의뢰업무를 합법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전문가들이라고 한다.

중개서비스를 기획·개발한 김종수 네이퍼스대표는 "민간조사 중개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업무의뢰나 대금지급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원하는 조사업무의뢰를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의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뢰고객의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안 유지되고, 의뢰한 업무는 검증된 수행사에 의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므로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네이퍼스 서비스는 공익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의뢰고객의 보호, 불법조사업무 예방 및 선도, 신규 일자리창출 그리고 신규 세수원확보 등 다양한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네이퍼스는 대한민간조사협회(협회장 하금석)와 MOU를 체결하고 검증된 PIA(민간조사원)를 지원받는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조사원의 양성화를 위한 입법움직임이 국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네이퍼스의 민간조사 중개서비스는 시장의 양성화와 고객 신뢰향상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